햇살 좋은 날 이불을 꺼내서 말리면 꿉꿉하던 이불이 뽀송뽀송해집니다.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이고 자외선으로 세균, 진드기 심지어 냄새까지 없앨 수 있죠. 이러한 풍경은 마당 있는 집이 아니고서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. 커다란 이불을 널어둘 공간도 없거니와 여유롭게 기다릴 시간도 없죠. 자외선의 순기능을 살린 메타맵의 ‘유브렐라’를 이용하면 침구뿐만 아니라 주방 식기, 장난감, 신발까지 10~20분 만에 살균할 수 있습니다.

POINT 1.

강력한 자외선을 내뿜는 우산

햇볕에 이불을 말렸을 때 박테리아·세균 등이 사라지는 이유는 ‘자외선(UV)’ 덕분입니다.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, B, C 로 분류하는데 이 중 가장 강력한 자외선이 UV-C입니다. 10분 이내에 박테리아와 세균을 죽이고 비교적 큰 곰팡이·진드기도 20분이면 박멸할 수 있습니다.

유브렐라는 우산의 모양을 띤 UV-C 살균기입니다. 우산을 펼치듯 유브렐라를 펼치면 내부 중앙에 UV-C 램프가 장착돼 있습니다. 살균하고 싶은 곳에 얹어두고 콘센트만 꽂으면 됩니다. 한 번 작동할 때 살균할 수 있는 면적은 9025㎠입니다. 퀸사이즈 침대를 살균하는 데 20분이면 충분합니다.

POINT 2.

빠르고 안전하게 살균

살균은 속도전입니다. 박테리아·세균은 20~30분 사이에 2배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. 이 때문에 유브렐라는 LED가 아닌 석영 램프를 적용했습니다. 석영은 규소 또는 이산화규소로 구성된 광물로 빛 투과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요. 석영 램프 하나로 4W(와트)의 에너지를 발생시켜 LED(0.1W)에 비해 40배 수준으로 살균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.

석영 램프의 갓은 천에 닿지 않는 피라미드 형태입니다. 유브렐라가 넘어지더라도 석영 램프에 충격이 전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죠. 설사 램프가 깨지더라도 유리 파편이 튀지 않도록 가공 처리가 돼 있습니다.

POINT 3.

쓸 때만 펼치고 보관은 접어서

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. 우산을 펼치듯 유브렐라를 펼쳐 살균하고 싶은 곳에 씌우고 손잡이에 달린 타이머로 5분·10분·20분 등 시간을 설정하면 끝입니다.

설정해 둔 시간이 지나면 UV-C 램프는 자동으로 꺼집니다. 사용이 끝난 유브렐라는 접어서 좁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.